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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F2012)김석동 “금융사, 경제취약층 대상 노후상품 개발해야”
입력 : 2012-09-12 오전 9:34:42
[뉴스토마토 특별취재팀] “저소득층 등 경제취약층을 대상으로 한 노후대비상품 개발과 은퇴설계와 같은 금융서비스 제공은 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함으로써 금융신뢰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2일 '2012은퇴전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2일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개국 10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2012은퇴전략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저출산 문제의 해결과 고령인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충실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금융운용의 패러다임은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금융소비자와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연금제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자본시장체계의 전면 개편은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맞춤형 투자의 활성화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연금시장을 조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대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와 복편적 복지가 화두로 떠올랐지만 과도한 무상복지는 후세대들에 대한 현세대의 강요된 고통”이라며 “고령화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재정건전성을 반드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포퓰리즘이 적정선을 넘어선다면 미래 후손들에 또 다른 고통계수를 안겨준다”고 말했다.
 
박동석 뉴스토마토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인류의 오랜 염원이었던 장수의 꿈이 실현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오래 사는 것이 행복 지수와 꼭 비례하는 것만은 아니다”고 현대 사회를 진단하며 “더 늦기 전에 100세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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