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MBC <무한도전>이 지난 달 몰입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이원창)가 18일 발표한 2013년 1월 프로그램몰입도 조사 결과 <무한도전>은 전체 프로그램 순위 1위에 올랐고 <무한도전 스페셜>은 4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이번에 몰입도 1위를 지키면서 6개월째 선두를 기록, 마니아층이 가장 많은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프로그램몰입도(PEI; Program Engagement Index)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규모를 조사하는 시청률과 달리 시청자의 몰입정도를 통해 TV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시청률 대체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몰입도가 높고 100보다 낮으면 몰입도가 낮다.
한편 프로그램몰입도는 시청률 순위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특징도 보였다.
몰입도 2위부터 10위까지 오른 방송프로그램은 KBS <학교 2013>을 제외하고 시청률 5% 전후의 다큐멘터리가 다수 올랐다.
이번 조사는 KBS2, MBC, SBS 등 지상파방송사의 111개 프로그램에 대해 전일 해당프로그램을 시청한 만 13~59세 남녀 96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방식을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