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한화(000880)가 커피사업 계열사인 '빈스앤베리즈'를 사회에 환원한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 그룹은 '빈스앤베리즈'를 오는 2014년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영역에서 분리, 독립 법인을 설립한다.
'빈스앤베리즈'가 오는 2014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되면 커피 사업 운영에서 발생한 수익은 모두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빈스앤베리즈'는 한화갤러리아가 자체 개발한 커피사업 브랜드로 지난 2006년 설립했다.
현재 한화 계열사 사옥과 백화점 중심으로 36개의 점포가 직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빈스앤베리즈'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다른 커피브랜드보다 규모는 작지만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일회성 기여가 아닌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사회공헌 실천 방안으로 이번 빈즈앤베리즈의 사회적 기업 전환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지원기관인 (재)함께일하는 재단(이사장 송월주)과 수익금과 사업 운영에 대한 공익적 활용 방안에 대해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