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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위기 해결 방식 '긴축'에서 '성장'으로 변화할 것"-한화證
입력 : 2013-04-09 오전 8:03:37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방식이 긴축에서 '성장'으로 옮겨갈 것으로 9일 진단했다. 그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경기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는 하반기 점진적 회복에 맞춰져 있지만 유로존 경기를 살펴보면 하반기 경기회복을 단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연정구성 실패, 키프로스 구제금융 등 일련의 사태들이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히 진행중에 있음을 환기시켜준다고도 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은 다시금 경기 불안을 자극할 수 있고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있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현재 시장 관심은 유동성 위기에 초점이 맞춰져있지만 유동성 위기를 해결한 후엔 보다 근본적인 문제 즉, 성장으로 시선이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
 
긴축에 초점을 맞췄던 유럽 재정위기 해결 방식도 점차 긴축을 완화하거나 성장을 촉진하는 쪽으로 이동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이러한 양상은 9월로 예정된 독일 총선시기 즉, 올해 하반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론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가 결국 성장 모멘텀으로 그리고 금융시장에서는 유로존 시스템 리스크를 낮추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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