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선정될 3개 도시 중 한국을 대표할 후보 도시로 광주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중·일 3개국은 올해 하반기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201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3개 도시를 공식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지난 10일 개최된 심사위원회는 응모된 6개 지자체 중 광주광역시가 도시 역량, 사업 계획, 실행 능력 등 모든 심사 분야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동아시아 문화공동체 형성'이라는 비전이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과 부합하는 점, 기존의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사업을 통해 조성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사업실행 가능성이 높다는 점,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광주광역시는 2014년 1년간 일본과 중국의 2개 문화도시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공동으로 기획·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조만간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사무국이 구성돼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부로부터 문화·예술·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을 통한 지원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