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NHN(035420)의 데이터센터가 세계 최고의 친환경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로 선정됐다.
NHN은 IDC ‘각(閣)’’이 ‘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 사상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 세계 최초로LEED 인증의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NHN에 따르면 ‘LEED’ 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인증제도로, 데이터센터 ‘각’은 LEED의 다양한 버전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2009’에서 가장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LEED는 ‘에너지 절감’, ‘수자원 절감’, ‘자원재활용’, ‘실내 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부지 개발’ 등 5가지 주요 평가 항목을 평가 받게 되며, 110점 만점에서 취득점수에 따라 ‘단순 획득’, ‘실버’, ‘골드’, ‘플래티넘’ 등의 등급을 부여 받게 된다.
NHN은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 IDC로서는 역대 LEED 인증 사상 최고의 점수를 기록하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진행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BC)는 NHN의 데이터센터 각은 연간 에너지 비용은 기존 IDC 대비 73.8%, 수자원사용량은 69.1%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NHN은 데이터센터가 ‘기록’을 위한 보존소라는 점에서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보보관한 합천 해인사 ‘장경각’의 정신을 잇기 위해 21세게의 장경각이라는 내부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장경각’의 의미를 담아 데이터센터의 명칭도 ‘각’으로 정했다.
NHN은 자체 데이터센터 ‘각’의 가동과 함께, 오는 20일 데이터센터 내부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고효율 IDC로서 이용자들의 데이터 보존을 위해 도입한 최첨단 기술들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NHN의 IDC '각' 전경(자료제공=N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