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국회는 5일 오후 열린 본회의를 통해 여야 4인 회담에서 합의한 국가정보원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통과시켰다.
234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국정원개혁특위는 찬성 198표, 반대 7표, 기권 29표로 통과됐다. 242명이 투표한 정치개혁특위는 찬성 239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국정원개혁특위는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논의하고, 소관 법률안을 심사·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활동기한은 2014년 2월 28일까지다.
정치개혁특위는 지방자치선거 및 지방교육자치선거의 제도 개혁을 위해 필요한 사안을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활동기한은 2014년 1월 31일까지다.
야당이 맡게 되는 국정원개혁특위 위원장에는 정세균 민주당 의원이 본회의에 앞서 선임됐다. 새누리당 몫인 정개특위 위원장에는 주호영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