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 1주년을 맞은 19일, 과반 이상의 국민들은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60%가 넘는 이들이 철도민영화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따르면 51.7%의 국민들은 야권이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특검 도입에 찬성했다. 반대는 31.0%에 불과해 찬반 격차는 20.7%p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수서발 KTX 민영화 논란과 관련해 61.0%가 철도민영화에 반대한다고 답변해 32.5%에 그친 찬성 응답을 압도(28.5%p)했다.
(제공=리서치뷰)
안철수 신당을 가정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0.6%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안철수 신당(18.6%), 민주당(14.2%), 통합진보당(3.6%), 정의당(2.9%)이 그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20.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선 1주년을 맞아 리서치뷰와 <뷰앤폴>이 함께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 대상 RDD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