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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진주의료원 재개원? 다시 놀이터 만들어줄 생각 없어"
입력 : 2014-01-15 오후 2:00:3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를 향해 "나오시려면 나와서 한 번 해보시라"고 15일 직격탄을 날렸다.
 
홍 지사(사진)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가 홍 지사의 양보를 언급한 것에 대한 입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홍 지사는 "우리 안 전 대표가 양보한 일도 없고, 이게 무슨 서로 나눠먹기를 하는 거로 착각을 하고 있는데 그런 말씀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거절했다.
 
경선을 하자는 말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건 당에서 결정할 일"이라면서 "참 그렇다. 지금 느닷없이 경남에 내려와서 돌아다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새누리당 후보로 경남도지사를 노리고 있는 안 전 대표와 박완수 창원시장 쪽에서는 경선을 원하고 있고, 홍 지사 측은 경선은 없다는 입장이라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한편 홍 지사는 진주의료원 재개원 가능성에 대해선 "그게 한 14년 동안 강성 귀족노조의 놀이터였다"는 말로 일축했다.
 
홍 지사는 "그래서 폐쇄를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개원 운운하면서 지금 보건의료노조가 요구하고 있는데, 다시 놀이터를 만들어줄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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