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30 재보선에서 충남 서산태안에 출사표를 던진 조한기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참여정부 시절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정책보좌관과 국무총리 의전비서관을 역임한 조 예비후보는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던 문 의원과 인연을 맺었다.
조 예비후보에 따르면 문 의원은 후원회장으로서 조 예비후보를 돕겠다는 뜻을 직접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의원은 '조한기는 든든한 참모이자 동지'라고 공언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으며, 지난 대선 당시 SNS를 통해 표출되는 국민여론을 후보에게 직접 전하는 뉴미디어(New Media)단장의 중책을 조 후보에게 맡기는 등 남다른 신임을 보여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음 주에 공식 배포될 예정인 후원회 안내장 인사말에서 문재인 후원회장은 '열정으로 일하고 진심으로 국민께 다가가는 조한기 후보의 모습에 팬이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 의원이 "'좋은 정치인을 키우는 것이 내일의 발전에 투자하는 일'이라며 '서산태안은 물론 충남과 한국의 정치를 변화시킬 미래의 재목에게 힘을 실어달라'며 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右)이 7.30 재보선에서 충남 서산태안에 출사표를 던진 조한기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左)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사진제공=조한기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