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통 큰 정치, 유능한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고 더 큰 김포를 만들겠다"며 7.30 재보선이 실시되는 경기 김포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7일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포의 정치·경제적 위상을 높이고 김포를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지사는 "김포의 발전을 위해서는 큰 정치, 유능한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정치와 행정을 잘 알고 미래에 대한 안목이 있는 유능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그는 "중앙정부 공무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상대 정당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 큰 정치, 유능한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저 김두관은 이장에서부터 군수, 행정자치부 장관을 거쳐 경남지사까지. 지난 26년 동안 통 큰 리더십과 유능한 행정가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포는 이제 저의 집"이라면서 "김포를 제2의 고향으로 삼겠다. 남해의 이장에서 김포의 이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운데)가 7일 경기 김포 재보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제공=김두관 전 경남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