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10일 채택됐다.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은 네 번째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최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여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지난 7일 개최된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최 후보자의 ▲농지법 위반 의혹 ▲군 복무 특혜 ▲소득신고 누락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등의 의혹에 관한 질의가 진행됐다.
미방위는 보고서에서 최 후보자의 "도덕성·준법성·업무수행능력을 철저히 검증했고,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이 동시에 나왔다"고 밝혔다. 적격·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은 보고서가 채택된 셈이다.
장관 후보자의 경우 국회의 인준을 거치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기 때문에 최 후보자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직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지난 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사진=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