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운명, 朴의 선택은?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김명수(교육부)·정성근(문화체육관광부)·정종섭(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각종 의혹이 불거진 김명수·정성근 후보자서 는 낙마로 가닥을 잡았으며, 정종섭 후보자는 임명 강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주 2기 내각이 출범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어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은 조만간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앞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돼 임명을 기다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3인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손을 흔들고 있는 박 대통령. (사진=박수현 기자)
◇통일준비위원회 공식 출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을 실행할 통일준비위원회에 관한 내용이 발표되고, 통일준비위가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지난 14일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내일 발표를 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한 통일준비위는 정부와 민간 부위원장 2명이 선임될 예정이며, 전체 위원은 70명 안팎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통일준비위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통일준비위가 '통일 대박'과 함께 청와대와 야당의 소통 통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누리 김무성 신임 대표 첫 일정 소화
7.14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새누리당 신임 대표가 오전 7시 30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친박(親朴) 좌장 서청원 의원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최다 득표자가 된 김 신임 대표는 현충원 참배 이후인 오전 9시엔 경기도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가 경기 현장 최고위를 갖는 이유는 수원을(권선)·병(팔달)·정(영통)과 평택을 등 네 곳에서 7.30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 신임 대표는 14일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 오늘 전대 후 바로 재보선 현장을 찾아가려고 계획을 잡았는데 방송 인터뷰가 있어 계획했던 재보선 현장에 못 갈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