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16일 재가했다.
전날 국회에 정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했던 박 대통령은 재송부 마감시한까지 보고서가 도착하지 않자 임명 재가를 강행했다.
한편 정 후보자와 함께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던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박 대통령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전격 내정해 지명을 철회했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자진사퇴했다.
박 대통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 2기 내각 국무위원 5명은 15일 임명을 완료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임명 재가를 강행했다.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정 후보자.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