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축구대표팀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전북현대의 이동국.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이동국(35·전북현대)이 1년 2개월 만에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월 평가전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5일 베네수엘라(저녁8시·부천종합운동장), 8일 우루과이(저녁8시·고양종합운동장)와의 A매치 평가전에 출전할 22명의 대표팀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이동국은 지난해 6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전 이후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그는 국내 선수 중 9번째로 센추리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99번의 A매치 출장 기록을 갖고 있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1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한국에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차범근,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 이운재, 박지성, 이영표 등 8명이다.
또 이동국은 만 19세인 1998년 5월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이래 16년 3개월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기록도 세울 전망이다.
한편 차기 사령탑이 공석인 대표팀은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가 함께 지휘봉을 잡고 이번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임채민(성남FC)과 한교원(전북현대)은 K리그 활약을 인정받아 이번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소집 명단 중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14명이다.
다음은 9월 축구대표팀 22명.
-골키퍼
▲이범영(부산아이파크)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수비수
▲김창수(가시와레이솔) 김영권(광저우에버그란데) 곽태휘(알힐랄) 임채민(성남FC) 김주영 차두리(이상 FC서울) 이용(울산현대)
-미드필더
▲박종우(광저우부리)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이명주(알아인) 김민우(사간도스) 한교원(전북현대) 구자철(마인츠)
-공격수
▲이근호(상주상무) ▲이동국(전북현대) ▲조영철(카타르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