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세월호 특별법 협상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잇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40%가 넘는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은 9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전주 대비 0.6%p 하락한 19.5%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출범 이후 집계된 리얼미터 조사들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10% 지지율이다. 새누리당이 기록한 44.5%와는 격차가 25.0%p나 된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2%p 낮은 52.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9%p 상승한 41.4%로 나타났다.
이어 여야 잠룡 지지율 조사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18.6%로 1위를 차지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7.7%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3%로 3위를, 정몽준 새누리당 전 의원은 9.6%로 4위를,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6.5%로 5위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는 5.7%로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 대상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전화 방식의 휴대전화·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이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9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제공=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