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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기업인 80명과 소통용 핫라인 개설
"애로·건의사항 주저하지 말고 건의" 당부
입력 : 2014-09-04 오후 4:24:3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실세로 통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제계를 잇는 핫라인(Hot-Line)이 개통됐다.
 
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와 기업인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4일부터 80명의 기업계 대표를 대상으로 핫라인을 개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된 핫라인은 최 부총리 전용 휴대폰 및 이메일로, 경제계와의 소통을 위해 이번에 마련됐다.
 
기재부는 이번 핫라인 개통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와 기업인 간의 직접적인 소통채널 마련이 목적으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기업 현장의 생생한 애로를 듣고 해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부총리와 기업인 간 직접적인 대화의 창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핫라인 참여 대상은 80개 기업체(대기업 20개, 중견기업 20개, 중소·벤처기업 40개) 대표들이며,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24개 ▲IT 12개 ▲에너지·화학 10개 ▲식품·의약품 9개 ▲기타 제조업 10개 ▲서비스 15개로 구성됐다.
 
본사를 기준으로 서울 소재 기업은 36개, 그 외 지역 소재 기업은 44개이고 여성 기업인들도 일부 포함되도록 했다고 기재부는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핫라인 개설 직후 80명 기업체 대표들에게 보낸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가운데 정부 정책과 관련된 애로·건의사항이 있거나, 계획된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정부에 건의할 사안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기업체가 건의한 내용은 기획재정부와 관계 부처가 협업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추후 핫라인에 참여하는 기업인들을 모시고 간담회 자리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핫라인을 통해 기업인들에게 보낸 메시지 중 일부. (제공=기획재정부)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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