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이 데뷔 시즌을 준우승과 팀 내 최다 득점으로 마쳤다.
첼시 레이디스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리즈널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14라운드 최종전에서 맨체스터시티 레이디스에 1-2로 졌다.
이로써 첼시 레이디스는 승점 26점으로 리버풀 레이디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7-9로 밀려 우승을 내줬다.
첼시 레이디스는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던 경기에서 져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다.
이날 지소연은 선발 출전해 90분 내내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지소연은 이번 시즌 리그 9골을 터뜨리며 에니올라 알루코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일본의 아이낙 고베에서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지소연은 팀 내 핵심 공격수로 올라서며 다음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이날 준우승으로 리그 2위 팀까지 얻을 수 있는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땄다.
이로써 지소연은 더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