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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 은퇴 선언..축구 해설가 활동
입력 : 2014-12-16 오후 5:27:24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프랑스의 축구 영웅 티에리 앙리(37)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해설가로 변신한다.
 
앙리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 20년은 놀라운 시간이었다"며 "팬과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동안 쌓았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앙리가 은퇴 후 내년부터 스카이스포츠의 축구 해설가로 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앙리는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프랑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골문 앞에서 침착함이 돋보이는 앙리는 1999-2000시즌부터 2006-2007시즌까지 아스널(잉글랜드)에서 8시즌 동안 369경기에서 256골 92도움을 올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앙리는 1997년부터 2010년까지 123경기의 A매치서 51골 29도움을 기록하는 등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AS모나코(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벤투스(이탈리아), 아스널, 뉴욕 레드불스(미국) 등의 클럽에서 활동한 앙리는 선수로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로 꼽힌다.
 
◇티에리 앙리. (사진=뉴욕 레드불스 페이스북)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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