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마드리드)가 유럽축구 역사상 최초로 5시즌 연속 리그 30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7분 자신이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차 넣어 리그 30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 2010-2011 시즌 이후 5시즌 연속으로 30골 이상을 기록하는 활약을 써냈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주요리그에서 5시즌 연속 3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호날두가 최초다.
또 호날두는 득점 2위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를 3골 차로 따돌리며 리그 득점왕을 향한 독주 체제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후반 19분 상대 공격수 모레노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