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보콘 스페셜에디션. (사진제공=해태제과)
1970년 첫 출시 때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 나타난 '부라보콘 스페셜에디션' 제품이 큰 인기를 얻으며 한달도 되기 전에 120만개가 팔렸다.
해태제과는 부라보콘 출시 45주년을 기념해 5월 초 출시 당시 디자인을 재연해 선보인 한정판 '부라보콘 스페셜에디션' 제품 120만개가 전량 완판됐다고 28일 밝혔다.
부라보콘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바닐라를 연상시키는 하얀 바탕에 복고풍 글씨체로 부라보콘 브랜드명을 새기고, 진한 빨강과 파란색 하트가 나란히 그려진 모습으로 출시됐다.
당초 해태제과는 부라보콘 스페셜에디션을 120만개만 만들 계획이었지만 뜨거운 시장 반응에 추가로 생산을 결정했다.
한편 부라보콘은 1970년 이후 약 44억개가 판매된 해태제과의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누적매출은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한사람당 86개씩 먹은 수준이다. 이를 한 줄로 늘어놓을 경우 약 80만Km로, 아이스크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로마와 서울을 약 45회 왕복할 수 있는 기록이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