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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은 수입차, 하반기에 신차 쏟아진다
국내 완성차도 주력 신차로 안방 지키기 나서
입력 : 2015-07-08 오후 3:11:32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상반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탄력받은 수입차 업계가 하반기 신차를 대거 쏟아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들은 하반기 완전·부분 변경모델부터 기존에 없던 라인업 추가까지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시장을 주도 중인 독일3사는 10종 이상의 신차를 하반기에 출시하며 주도권 다지기에 나섰다.
 
수입차 역대 최대 상반기 및 월간 실적을 경신한 BMW는 주력 차종의 신형 모델을 잇달아 출시한다. 3시리즈와 6시리즈 부분 변경 모델과 7시리즈와 X1 완전 변경 모델 등이 하반기 출격을 대기 중이다.
 
벤츠 역시 8일 B클래스 출시를 시작으로 S클래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GLE클래스 부분 변경모델, 고성능 쿠페 AMG-GT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신형 TT, A3 e트론과 골프의 고성능 버전 골프R로 하반기를 맞이한다.
 
◇하반기 국내 출시되는 수입차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BMW 뉴 7시리즈, 벤츠 신형 B클래스, 아우디 A3 e-트론, 재규어 XE(사진=각 사)
 
재규어는 첫 준중형 세단 XE로 엔트리급 차량에 출사표를 던졌고, 지프도 소형 SUV 라인업에 레니게이드를 추가한다. 또 국내 시장 SUV 인기를 증명하듯 포드 익스폴로러와 링컨 MKX, 렉서스 RX, 푸조 508 RXH 등 다양한 SUV 모델들이 줄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크라이슬러와 닛산은 뉴 300C 부분 변경모델과 맥시마로 대형 세단 시장 입지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업체들이 주력 신차들을 대거 출시하지만 수입차들도 2030세대까지 공략할 수 있는 엔트리급 라인업을 확충하는 등 고객층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입차 판매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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