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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08년 실적도 긍정적
입력 : 2008-01-25 오전 11:05:26
4분기중 기대 이상의 좋은 실적을 거둔 LG전자에 대해 2008년 실적도 긍정적이라는 증권사들의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실적이 "디스플레이와 휴대폰을 중심으로 꾸준히 개선돼 기업의 펀더멘털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2008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돼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2%와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리츠증권도 "2008년에는 휴대폰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유럽 및 BRICS 시장에서의 프리미엄급 가전 매출 비중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돼 2008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24조 7,710억원, 영업이익은 60.2% 증가한 9,0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의 글로벌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영향으로 디지털기기 부문 실적 둔화가 우려되지만 다른 IT 대형주 대비 가격 메리트가 높다는점이 LG 전자의 최대 강점"이라며 LG 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도 "글로벌 가전 시장은 업체별로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세계 최대 가전업체인 월풀 등의 주가 부진은 LG전자 등 아시아군 국가의 약진이 가져온 결과로 볼 수 있고 모토로라의 부진은 호재"라고 평가했다.

또 "글로벌 경기 침체의 두려움이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지만 실제 영향력은 실적 전망의 기조를 바꿀 만큼 심각하지 않다"며 "강한 펀더멘탈 개선 추세가 확인됐고,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LG전자의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3만 3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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