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일본 카나자와에서 일본 현지 여행사 대상 부산항 크루즈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본 주요 항만관계자들과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항 크루즈 설명회에서는 부산항 크루즈 시설과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를 현지 여행사들에게 소개하는 등 일본 관광객을 공략하는데 힘썼다.
이어 일본 주요 4개항만(카나자와, 후쿠오카, 마이즈루, 사카이미나토) 관계자가 참석한 ‘한·일 크루즈 기항지 항만 공동발전을 위한 회의’에서는 부산항을 포함한 5개 항만간 연락회를 결성,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또 향후 기항지 설명회, 브로슈어 제작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일본 4개 항만은 내년 한국 항만 최초로 부산항에서 운영될 코스타 크루즈사의 코스타 빅토리아호(7만5천톤)의 기항 항만들이다.
박충식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내년에는 234항차, 40만명 크루즈 승객의 부산항 입항이 계획돼 있는 등 올해 예상 실적치(73항차, 15만명)대비 3배 이상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으로의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일본 카나자와에서 일본 현지 여행사 대상 부산항 크루즈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