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의 핵심 요소인 '항해장비 표준화 지침' 마련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수부, 호주 해사안전청, 영국 해사왕립학회,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해상무선위원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그간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선장, 항해사, 도선사 등 선박이용자들이 항해장비 표준화에 관한 지침 개발논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현장의 요구사항이 표준화 작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김창균 해수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주요 기술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항해장비 표준화 지침'을 개발하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표준으로 제정되도록 추진해, 해양사고 예방 및 항해장비 관련 산업 육성 등 국민안전과 창조경제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