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에 대해 17개 시·도와 협업해 국내 생산단계는 물론 시중에서 유통판매 되고 있는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양식장, 위·공판장 등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식약처는 유통판매 단계의 굴, 김, 다시마 등 수산물 600여건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 유해 미생물과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에 대한 검사와 위생취급기준 등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날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차원의 안전관리뿐 아니라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공급을 위해 생산자단체의 자율 위생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식약처, 지자체와 협업해 내년 2월까지 겨울철에 본격적으로 출하·유통되는 고등어, 굴, 김 등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선제적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