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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로스쿨생, 검찰실무시험 거부
1025명 중 10명만 응시
입력 : 2015-12-12 오후 4:58:13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생들이 12일 실시된 검찰 실무시험을 거부했다. 
 
전국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협회장 이철희)는 이날 오전 전국단위로 실시된 검찰 실무시험을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학생협의회 관계자는 “전국 2학년 로스쿨 수강생 1025명 중 99.02%인 1015명이 응시를 거부했다”며 “일부 응시 인원이 있었으나 유의미한 숫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실무 시험은 검사 임용시 중요한 판단기준이다. 때문에 이번 전국단위 시험 거부는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전국 로스쿨생들은 이후 학사일정 등을 모두 거부하기로 결의한 상태로, 내년 1월4일 예정된 제5회 변호사시험이 치러질지 여부도 더욱 불투명하게 됐다.
 
앞서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교수들은 변호사시험 문제 출제 거부의사를 밝혔다.
 
사법고시 존치 여부를 놓고 법조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 운동장에서 열린 제2차 전국 로스쿨 법무부 규탄 결의대회에서 전국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이 변호사시험 응시표 화형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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