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금호타이어(073240)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동경의 마쿠하리 메세 전시장에서 열리는 '도쿄오토살롱'에 국내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8년 연속 도쿄오토살롱에 참가 중인 금호타이어는 이번 박람회가 초고성능(UHP) 타이어 수요층이 주로 관람하는 만큼 포뮬러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 브랜드 '엑스타(ECSTA)'를 전시 콘셉트로 정했다. 엑스타 PS91, 엑스타 V720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성능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일본시장에 신제품으로 출시될 '센스 SE11'도 전시된다. 친환경 제품인 센스 SE11은 저연비와 제동, 핸들링·브레이킹 성능 등이 구현돼 주행안정성을 갖춘 친환경 타이어를 찾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이밖에도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겨울용, 오프로드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호우 금호타이어 일본법인장은 "도쿄오토살롱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한 해 기술 전략과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금호타이어가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고객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오토살롱은 미국 '세마쇼', 독일 '에센모터쇼'와 더불어 세계 3대 튜닝쇼로 꼽힌다. 아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인 만큼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비롯해 휠, 배터리, 각종 튜닝부품 제조사들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에는 약 4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3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도쿄오토살롱에 꾸려질 금호타이어 부스 조감도. 사진/금호타이어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