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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설(MSCI) 지수에 신규 편입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4일, STX팬오션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2050원으로 마감했고 거래량도 전일보다 3배이상 늘어난 1억6000만주를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도 매수로 반전했다.
MSCI 지수에 신규편입됐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MSCI는 2008년 2월 리뷰 결과 "한국지수에는 STX팬오션이 편입되며 제외되는 종목은 없다"고 발표했다.
대우증권 이경수 선임연구원은 'STX팬오션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MSCI인덱스에 신규 편입된 것은 호재'라며 이와 함께 최근 BDI지수가 급등했지만 팬오션은 주가상승에서 소외됐다는 것도 상승재료가 됐다고 밝혔다.
MSCI지수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세계 49개국 증시의 투자비중을 정해놓은 지수이다.
따라서 MSCI지수는 3조 5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산을 운용하는 해외펀드매니저들이 각국별 투자자산을 배분할 때 가장 중요한 투자 참고서로 삼고 있는 등 MSCI 지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STX팬오션이 신규로 MSCI 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MSCI 지수에 편입된 국내 기업은 113개사에서 114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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