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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알파 8세대 LCD 투자, 한국업체에 '긍정적'
입력 : 2008-02-18 오후 5:21:00
IPS알파의 8세대 LCD 투자가 LCD TV 수요 증가와 대중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이 같은 투자방침이 단기적으로 2010년 상반기 수급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선진시장에서 52인치 LCD TV, 신규 OLED TV 수요와 신흥국가에서 LCD TV 대중화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소현철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경우 2010년 상반기 7세대 공장의 초기 투자비에 대한 감가상각비가 완료되기 때문에 IPS알파와 대만업체 대비 높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한국업체들은 신흥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흥시장 LCD TV 성장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IPS알파는 일본의 TV용 대형 LCD패널 제조회사로, 신규 8세대 LCD 투자를 확정하고 2008년 8월 건설을 시작해 2010년 1월 신규 양산을 목표로 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IPS알파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의 LCD TV수요 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RICs와 베트남등의 신흥국가에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8세대 LCD 투자를 결정하고, OLED TV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파나소닉은 IPS알파의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PDP TV 분야의 강점을 넘어 LCD TV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는 신호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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