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 호조를 알렸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1000건 증가한 27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6만5000건을 예상했던 전문가 예상보다 증가한 것이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건수는 26만3250건으로 전주보다 3500건 증가했다.
수치가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30만건을 밑돌고 있어 고용시장이 매우 양호하다고 마켓워치는 평가했다. 실제로 현재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6주 연속으로 30만건을 밑돌며 1973년 이후 최장 기간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오는 1일(현지시간) 발표될 노동부의 3월 비농업 고용 역시 20만5000건 증가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1년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추이. 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