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번달 미국의 민간 고용이 전문가 예상과 부합하며 견고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20만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소기업에서 8만6000개의 일자리를 늘렸고 중소기업에서는 7만5000건, 대기업에서는 3만9000건의 일자리를 늘렸다.
또한 업종별로는 서비스 섹터에서 19만1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전반적인 일자리 증가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 2월 9000개의 일자리를 줄였던 제조업에서도 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에 대해서 "고용 시장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SJ 역시 "다른 경제 부문의 부진함을 고용 시장이 상쇄시켜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1년간 ADP 고용 추이. 자료/ADP 홈페이지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