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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야후, 실적 예상 상회했지만 여전히 부진
입력 : 2016-04-20 오전 8:27:3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야후의 지난 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은 상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크게 줄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야후는 지난 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이 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수치인 15센트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7센트는 웃돌았다.
 
이 기간 매출은 10억90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10억8000만달러는 웃돌긴 했으나 전년 동기 수치인 12억3000만달러보다 11% 줄어들었다. 
 
2분기 전망도 밝지 않은 상태다. 야후는 2분기 매출이 8억1000만달러~8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 8억60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일 뿐 아니라 지난해 2분기 수치인 10억4000만달러에서 17% 줄어드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야후의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야후의 인터넷 사업 부문 매각에 대한 압력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역시 “우리 이사들과 매니지먼트팀과 나는 우리의 주주들에게 있어 야후의 인터넷 사업 매각이 우선순위라는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인터넷 사업 부문 매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CNN머니는 최근 나온 자료들에 따르면 버라이즌이 가장 유력한 매수 회사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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