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지난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 1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이 9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8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이 기간 매출도 1159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 1133억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미국내 판매가 증가하며 전반적인 매출이 개선됐다. 이 기간 미국 내 동일점포 매출이 1% 늘어났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동일점포 매출과 순이익 등 모든 방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실적이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그동안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했던 가운데 월마트가 개선된 실적을 공개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월마트의 주가는 9.58% 상승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