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을 읽다 보면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의 외신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국제전문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5월18일부터 20일까지 구글의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가 열리고 있습니다. 구글의 최대 연례행사인 구글 I/O는 구글이 수천명의 개발자들을 상대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인데요.
올해 컨퍼런스에서 단연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인공지능(AI)입니다. AI는 인공을 뜻하는 'Artificial'과 지능의 'Intelligence'의 약자로 최근 이세돌9단과의 대결을 펼친 '알파고'로 인해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의 딥마인드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이 모두 AI 관련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AI 개발이 이렇게 가속화되면 경제와 금융에 미치는 영향도 엄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AI로 인해 많은 직장이 없어져 경제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 로이터 통신의 "구글, '홈'과 '알로' 등 AI 제품 밀고나가(Google doubles down on artificial intelligence with Home and Allo)"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구글 I/O 201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용어정리
unveil:공개하다 virtual assistant:가상 비서 virtual reality:가상 현실 developer:개발자 double down:밀고 나가다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machine learning:머신러닝 chatbot:챗봇 end-to-end:종단간 암호화 encryption:암호화 roll out:신상품을 출시하다
|
Alphabet's Google Inc (GOOGL.O) unveiled its answer to Amazon's (AMZN.O) Alexa virtual assistant along with new messaging and virtual reality products at its annual I/O developer conference on Wednesday, doubling down o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machine learning as the keys to its future.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은 아마존의 '알렉사'에 대항할 수 있는 가상 비서와 새로운 메신저 앱, 가상현실 기계를 연례 개발자콘퍼런스 I/O에서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자사의 미래의 핵심을 AI와 머신러닝으로 지목하고 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Google Chief Executive Sundar Pichai introduced Google Assistant, a virtual personal assistant, along with the tabletop speaker appliance Google Home.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가상 비서인 '구글어시스턴트'를 소개하고 이와 함께 테이블탑 스피커인 '구글홈'을 공개했습니다.
He also unveiled Allo, a new messaging service that will compete with Facebook's WhatsApp and Messenger products and feature a chatbot powered by the Google Assistant. Allo, like WhatsApp, will also have end-to-end encryption when it is rolled out this summer.
그는 또한 메신저 서비스인 '알로'를 공개했는데요. 알로는 페이스북의 왓츠앱의 대항마로 구글어시스턴트가 챗봇으로 작용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메신저입니다. 또한 올해 여름 출시 예정인 이 메신저에는 왓츠앱과 마찬가지로 종단간 암호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