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도이치뱅크가 할인 잡화 소매업체인 빅랏츠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23일(현지시간)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빅랏츠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 역시 기존의 49달러에서 4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도이치뱅크는 현재 할인 매장 섹터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초과 근무 수당을 확장하면서 직원들의 임금을 올려줘야하는 부담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뿐 아니라 월마트 등의 업체들과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빅랏츠는 오하이오에 기반을 둔 회사로 가구와 전자제품, 애견용품, 식료품 등 다양한 잡화들을 할인된 가격에 파는 매장이다.
이 소식에 실망감이 커지며 뉴욕 증시에서 빅랏츠의 주가는 3.78% 급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