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사실상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제압할 수 있는 막강한 제3의 후보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끈다.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보수주간지 '위클리 스탠더드' 편집장인 윌리엄 크리스톨이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인상적이고 강하며 실제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는 독립적인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게리 존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가 제3의 후보로 공식 지정된 가운데 나온 발표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트럼프 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자신의 트위터에서 트럼프 후보는 "크리스톨은 지난 2년간 황당한 주장을 펴온 실패자"라면서 "공화당은 11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강하고 똑똑해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경량급의 후보가 이를 망치도록 두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빌 크리스톨 편집장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제3의 후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빌 크리스톨 트위터 캡처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