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이 이론교육과 함께 어선어업, 양식어업을 두루 체험하고 어촌에서 직접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첫 번째 귀어학교로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경상대학교를 선정했으며, 앞으로 동·서·남해 해역과 내수면 등 어업의 특성을 살린 귀어학교를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선정된 귀어학교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교육시설 및 기숙사 신축(리모델링 포함), 교육용 시설, 장비 구입 등 귀어 관련 전문 교육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교육 대상자는 어업 관련 이론교육 및 양식어업, 어선어업 등 분야별 현장체험 후 지역 내 선도어가, 선배 귀어인 등 어촌에 체류하면서 현장밀착형 체험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귀어학교 외에도 다양한 귀어·귀촌 활성화 정책을 통해 귀어인들이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해 어촌에 신규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