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묻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가 거의 완료된 가운데, 탈퇴 득표수가 매직넘버를 돌파해 브렉시트가 확정됐다.
23일(현지시간) BBC뉴스에 따르면, 탈퇴 득표수는 매직넘버인 1680만표를 넘어섰다. 아직 8개 지역의 개표가 남아있긴 하나 이 지역의 득표율과 상관없이 브렉시트가 확정된 것이다.
CNN 역시 브렉시트가 확정됐다고 보도하며 "영국이 EU를 떠난 첫 국가가 됐다"고 전했다.
영국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 72.1%를 기록했던 이번 선거에서는 4개 국가 중 영국과 웨일스가 브렉시트를 지지하며 탈퇴 결과를 이끌었다. 반면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잔류를 지지했다.
브렉시트 확정을 알리는 CNN 메인 홈페이지. 사진/CNN 캡쳐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