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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320종 선정
'인문학적 상상력과 융합콘텐츠' 등 선정
입력 : 2016-06-30 오전 9:29:2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016년 세정도서 학술부문 도서로 '인문학적 상상력과 융합콘텐츠(글누림)' 등 모두 320종의 도서가 선정됐다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30일 밝혔다. 
 
출판산업과 독서문화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보급사업에 올해에는 504개 출판사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3891종이 접수됐다. 320종의 선정 도서 중에서는 사회과학 분야 서적이 107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술과학 49종, 역사·지리·관광 33종, 문학 31종 순이었다. 
 
선정된 책들 중에서도 전문 지식과 통찰의 성과를 일반 독자에게 친근하게 전달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융합콘텐츠'와 '독서와 지식의 풍경(돌베게)' 등이 돋보인다. 
 
아울러 '세계 문화와 학교교육의 미래(교육과학사)', '꿈의 물질, 초전도(하늬바람에영글다)' 등 미래지향적 사회발전을 살핀 도서도 주목받았다. '섬의 사회상과 공동체문화(민속원)', '한국 방언의 지리적 분포와 변화(역락)' 등 소박한 삶의 모습을 고찰한 책도 눈길을 끌었다. 
 
심사에는 학회 및 단체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84명이 참여했으며 독자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사서들의 도서 추천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도서를 종당 1000만원 이내로 구입해 8월까지 전국 공공도서관, 병영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400여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교양부문과 문학부문의 도서 선정이 예정돼 있다. 접수 대상은 지난해 8월1일부터 올 7월30일까지 발행된 국내 초판 도서다. 오는 8월 중 접수를 받고 11월까지 심사를 거쳐 최종 950여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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