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에서 선진국들과의 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29일, 우리나라 전체 서비스업종의 생산성이 미국의 70%, 일본의 84%, 유럽 6개국 평균의 82%라고 발표했다. 또 정보통신기술부문이나 제조업의 생산성은 선진국들을 따라가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서비스업 생산성은 더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 생산성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발전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규제가 심하고, 연구개발 비용 투자와 외국인 직접투자가 활성화 되지 못했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기업의 연구개발 활동 촉진, 선진기법 도입을 위한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 확대, 구조조정과 경쟁 촉진을 위한 규제완화, 그리고 내외수 시장규모 확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