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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온라인'서 젊은층 잡는다
입력 : 2016-09-22 오후 2:25:52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몽블랑 코리아가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채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22일 진행된 '제25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에서 에릭 에더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몽블랑 코리아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세계닷컴에 공식 온라인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 안에 온라인 마켓을 추가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자체몰을 오픈하는 것 보다는 다른 온라인 몰에 입점하는 방식을 중점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더 지사장은 "온라인 유통 강화는 소비자들의 습관이나 행동을 따라가기 위한 것으로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도 피할 수 없는 분야가 됐다"고 말했다. 
 
몽블랑 코리아는 디지털화에 발맞춰 '어그멘티드 페이퍼(Augmented Paper·증강종이)'도 선보였다. 디지털 설비가 돼 있는 노트인 어그멘티드 페이퍼에 손으로 글씨를 쓰거나 스케치를 한 뒤 버튼을 누르면 메모 내용을 바로 몽블랑허브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할 수 있다. 전송된 내용은 다양한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이메일 등으로 전송할 수 있다. 
 
에더 지사장은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제품 혁신을 지속하고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면서 한국은 몽블랑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가 됐다"며 "지난해에도 두자릿수의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에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 25회 몽불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이 수상했다. 송은문화재단은 신진 작가들의 전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유망한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한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유 이사장은 "이 상은 앞으로 한국의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후원하는 데에 더욱 힘써달라는 뜻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에릭 에더 몽블랑 코리아 지사장이 22일 열린 '제 25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에서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몽블랑)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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