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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피크 41 북벽 원정대', 네팔 출국
입력 : 2016-09-26 오전 10:53:38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후원하는 '2016 네파 피크 41(PEAK 41)북벽 원정대'가 네팔의 피크 41 세계 최초 신루트 개척 등반을 목표로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네팔 솔루 쿰부 지역에 위치한 해발 6648m의 피크 41은 지난 2002년 슬로베니아 팀이 서쪽 능선을 통해 정상에 등정한 후 성공 사례가 없는 험난한 봉우리다. 원정대는 이번 등정을 통해 그동안 개척되지 않은 피크 41의 세계 최초 북벽 신루트 초등에 도전한다. 이번 등정을 성공할 경우 '코리아 네파 로드'로 명명할 계획이다.
 
서울산악조난구조대 소속 원정단장 노익상과 원정대장 구은수 등 총 6인으로 구성된 이번 원정대는 앞서 2014년 피크 41 북벽 당시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복귀한 바 있다. 
 
노익상 단장은 "2014년 네파 북벽 원정대가 시도했던 피크 41에 재도전해 산악인들에게 도전정신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된 원정"이라며 "아무도 오르지 못한 북벽 신루트 등정을 통해 세계 산악계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네파 피크 41 북벽 원정대는 이날 출국해 10월 초 베이스캠프 구축 후 10월11일부터 피크 41 등정에 나서고 10월 말 귀국할 계획이다.
 
한편 네파는 건전한 산악문화 조성을 위해 2006년 인도 탈레이사가르 등정 후원을 비록해 한국등산학교와 서울산악구조대 활동에 대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네파 피크 41 원정대가 26일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최지원 대원, 유학재 대원, 구은수 원정대장, 노익상 원정단장, 한동익 대원, 김정도 대원. (사진제공=네파)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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