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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탄핵추진실무준비단' 구성…단장에 이춘석 임명
입력 : 2016-11-22 오후 6:11:22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준비단을 구성하고, 단장에 3선의 이춘석 의원을 임명했다. 단원은 홍영표, 송기헌, 안호영, 이철희, 조응천 의원으로, 간사는 금태섭 의원이 맡았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단원으로는) 일단 법률가가 많이 들어갔고, 정무판단을 할 수 있는 의원들도 포함됐다”며 “이춘석 단장의 경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에 3선 의원이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경우에 따라서는 외부 변호사나 전문가들의 도움도 받고 외국 사례도 살펴볼 것”이라며 “(다른 당과) 조율과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단 우리 당의 초안작업을 먼저 하고 다른 당과 의논하며 시민사회 의견도 들어 최종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핵추진실무준비단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탄핵소추안 준비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실무준비단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탄핵소추안 발의를 위한 자료 수집과 법리 검토 등을 진행한다.
 
지난달 6일 광주 동구 광주지법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법원장들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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