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다시 960원 대로 내려갔다.
12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8원 하락한 96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9시 16분까지 964.6원으로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우리은행 신진호 연구원은 12일의 원/달러 환율은 960원과 970원 사이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계획 발표로, 신용경색 우려가 줄어 증시하락 가능성이 줄었고 뉴욕 증시의 급등으로 국내 증시도 반등했기 때문이다. 또 3일 동안 급등한 것도 환율 상승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신용경색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외국인들의 주식 투자금과 배당금 역송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 하락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