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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바나나맛우유 화장품 매출 10억 돌파
입력 : 2017-01-05 오전 10:08:3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은 바나나맛우유 화장품이 출시 두달여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1월 라운드어라운드, 빙그레와 협업해 자체브랜드(PB)상품으로 바나나맛우유 보디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출시 당시 60여개 매장에서 열흘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되며 매장을 160곳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바나나맛우유 화장품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독특한 패키지와 향을 그대로 재현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색적인 제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재미 요소를 안겼다는 분석이다. 가성비 트렌드와 맞물려 우수한 보습력과 넉넉한 용랑,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인 것도 인기 요인이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뷰티업계의 최근 트렌드인 '푸드메틱(음식+화장품)' 열풍과 사회 전반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 속에서 소소한 위안을 주는 '스몰 펀(small fun)' 소비 현상을 모두 선도했다" 며 “이번 사례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성공적인 이종 협업의 선례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올리브영)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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