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예전에는 누런 치아를 '황니'라고 표현하면서 누런 치아가 튼튼한 치아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에 누런 치아는 첫인상에서 위생적으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기 때문에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치아미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치아를 누렇게 만드는 음식과 하얗게 만들어주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다.
치아를 누렇게 착색시키는 대표적인 음식은 커피, 카레, 와인 등이 있다. 그렇다면 치아미백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과
사과는 치아의 플라그와 얼룩을 씻어내는 효능이 있다. 또한 사과의 아삭아삭한 질감은 잇몸을 강화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수분이 풍부해 침을 많이 나오게 하기 때문에 입 속의 세균을 줄여주는데도 효과적이다.
녹차
흔히 카페인은 치아미백에 좋지 않다고들 하지만 녹차의 함유돼 있는 타닌산은 치아에 세균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 치아가 착색되는 것을 예방해준다. 또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입 속의 세균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
치즈
치즈는 입 안의 수소이온농도를 높여줘 입 안이 덜 산성화가 되도록 해준다. 이로 인해 치아의 착색과 부식을 예방해주고 치즈에 함유돼 있는 칼슘은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만약 치아미백에 좋은 음식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면 요즘엔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치아미백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치아 미백 치료는 한 번의 미백치료로 효과를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한 직장인이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 취업 준비생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김진석 대전 소리소플러스 치과 원장은 "최근에는 치아 모양과 치아의 색상을 한 번에 개선할 수 있는 라미네이트 치료 방법이 있다"며 "최신 보철물 제작 장비인 세렉(CEREC)으로 시간 걱정 없이 하루 만에 가지런하고 깨끗한 치아로 달라진 치아를 확인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