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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임직원, 설 배송 직접 나선다
입력 : 2017-01-15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롯데백화점은 본사 소속 임직원 930명이 설 선물 배송에 직접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설 직전의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번 임직원 배송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임직원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7개 점포의 배송센터에서 상품 수령과 적재, 배송, 배송 전후 고객 연락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표이사를 비롯해 59명의 임원들도 배송에 함께 참여한다. 임원 배송은 2015년 추석 처음 시작된 제도로 당시에는 총 23명이 참여했으나 작년 추석부터 임원 배송 인원을 두배 이상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설을 맞아 백화점 최초로 5만원 이하의 상품도 배송하는 'L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설에 5만원 이하 선물세트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리면서 약 5만건 정도의 배송 요청이 올 것으로 예상됐다. 
 
내부가 완충제로 구성된 대형 보관함을 배송차 안에 설치해 상품 파손을 줄이고 선물을 받는 사람이 배송 서비스를 피드백해주는 '마이 배송원' 제도로 서비스를 강화했다. 배송받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포장물 수거를 배송원이 직접 돕는 '클린업 서비스'도 선보인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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