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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노브랜드 패션' 판매량 급증
입력 : 2017-01-26 오후 2:05:4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브랜드가 없어 가격이 저렴한 '노브랜드 패션'이 가성비 붐을 타고 새로운 쇼핑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옥션은 지난해 한해 노브랜드(트렌드) 패션 품목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여성 블라우스와 항공점퍼, 부츠컷 청바지 등의 매출이 크기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노브랜드 여성의류 중에서는 루즈핏·롱블라우스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117% 급증했고 루즈핏·박시가디건 판매량도 49% 늘었다. 롱·숄카라베스트와 롱코트의 판매량도 모두 2배 넘게 증가했다. 남성의류 중에서는 야구점퍼의 판매량이 196%, 청바지가 160%, 밀리터리·항공점퍼가 20% 성장했다. 
 
황지은 옥션 트렌드의류팀장은 "패션트렌드 주기가 이전보다 짧아지자, 유행에 민감한 2030의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개성까지 살린 노브랜드 의류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션은 이같은 수요에 맞춰 '트렌드패션 기획전'을 열고 원피스, 가디건, 경량패딩 등 인기 노브랜드 제품을 80% 할인하고 있다. 
 
(사진제공=옥션)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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