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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족 증가에 편의점 이색안주 '인기'
입력 : 2017-02-03 오전 10:50:2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혼자 술을 즐기는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이색 안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특별한 맛을 더한 조미오징어와 조미육포, 치킨 등이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GS25에 따르면 2013년 39.3%를 기록했던 건오징어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5.9%로 크게 줄었다. 반면 버터구이, 매운양념 등 다양한 식감을 살린 조미오징어 매출은 같은 기간 5.6%에서 31.2%로 크게 늘었다. 치즈육포와 바비큐직화육포, 스테이크육포 등 다양한 맛의 육포 제품의 매출 증가율도 2014년 6.7%에서 지난해 41.8%까지 높아졌다. 
 
그 동안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없던 치킨이나 새우 등을 활용한 안주도 인기다. 작년 4월 GS25가 편의점업계 최초로 선보인 튀김류 인주인 크리스프치킨도 인기를 얻으며 지난달 안주류 매출 3위를 기록했다. 껍질을 벗긴 새우를 반건조로 구운 '맥주와 밤새우지'는 지난달 중순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인기순위 5위 안에 들고 있다.  
 
권민균 GS리테일 편의점 안주류MD는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하면서도 특별한 안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색다른 맛과 컨셉의 상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맛을 접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GS25)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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